요한계시록 19장 11절부터 21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 심판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하늘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그 결과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절별로 해석해 보겠습니다.11절: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하늘이 열린다는 것은 하나님의 개입과 심판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백마를 탄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충신과 진실이라는 이름은 그의 성품과 사역을 나타냅니다. 그는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는데, 이는 악과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합니다.12-13절: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
바벨론의 멸망은 단순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동맹적인 불의로 말미암음입니다. 왕, 상인, 해상 무역업자 모두가 당한 이 불행은 애통하는 심정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심사를 잘 드러내 줍니다. 요한계시록 18장 9-19절은 바벨론의 멸망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바벨론은 로마 제국을 상징하거나, 더 크게는 악한 세상 제국의 전형, 혹은 사탄의 권세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9-10절: 왕들과 바벨론의 멸망:땅의 왕들이...울고 가슴을 치며: 바벨론과 정치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세계의 지도자들이 바벨론의 멸망을 보고 공포에 떨며 슬퍼합니다. 그들의 권력과 부가 바벨론과 깊이 연관되어 있었기에 바벨론의 몰락은 그들에게도 치명적인 타격입..
요한계시록 18장 1-8절은 바벨론의 멸망을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바벨론은 단순히 고대 바벨론 제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악과 타락의 상징으로서, 세상의 권세와 부패, 우상숭배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시로 해석됩니다. 즉, 문자적인 도시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것입니다.각 구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절: 큰 권세를 가진 천사가 나타나 바벨론 멸망의 선포를 알립니다. 이 천사의 등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보여줍니다. 땅이 환하여지더라는 표현은 심판의 엄중함과 규모를 강조합니다.2절: 천사는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라고 외칩니다. 이는 바벨론의 몰락을 두 번 반복하여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바벨론은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요한계시록 17장은 ‘큰 음녀’로 상징되는 바벨론에 대한 심판을 묘사합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1. 큰 음녀의 등장과 정체 (1-6절):일곱 천사 중 하나의 인도: 천사는 요한을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심판을 보여줍니다. ‘많은 물’은 민족과 백성, 언어를 의미합니다. (15절)음녀의 행위: 음녀는 땅의 임금들과 음행하고, 사람들을 타락시킵니다. (2절)음녀의 모습: 붉은 짐승을 타고, 화려하게 치장했지만, 손에는 가증한 것들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한 금잔을 들고 있습니다. (3-4절)음녀의 이름: ‘큰 바벨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고 이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절) 이는 타락한 세상 권력과 종교의 상징으로 해석됩니다.음녀의 죄: 성도들과 예수의 증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