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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백록』 안에서 "모니카의 눈물"과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conversio) 장면"**을 자세히 설명하고, 각각의 신학적 의미까지 함께 분석해드리겠습니다.
📖 『고백록』 안의 모니카의 눈물
**모니카(Saint Monica)**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로, 아우구스티누스가 방탕한 삶을 살 때에도 끊임없이 기도하고 눈물을 흘리며 그의 회개를 바랐던 인물입니다.
1. 주요 장면
- Confessiones III, 11
- "그녀는 나를 위해 주님께 눈물로 기도하셨다. 그녀의 눈물은 당신께서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 Confessiones V, 8
- "그녀의 눈물은 당신 앞에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당신은 그녀의 간구를 듣고 계셨다."
- Confessiones VI, 1
- 모니카는 아우구스티누스가 만니교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도 포기하지 않고 눈물로 기도합니다.
- 밀라노에서 성 암브로시우스를 만나기도 하며, 그를 위해 조언을 청합니다.
2. 신학적 해석
측면 설명
사랑과 희망 | 모니카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며, 하느님께 신뢰를 두었습니다. |
기도의 힘 | 그녀의 눈물은 하느님께 드려진 끊임없는 기도로 간주됩니다. |
중보자 역할 | 그녀는 아들을 위한 중보자로, 하느님께 간청하는 모범입니다. |
▶ 요약: 모니카의 눈물은 모성애, 믿음, 그리고 끊임없는 중재적 기도를 상징합니다.
🌟 『고백록』 안의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 장면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은 『고백록』 제8권에 매우 감동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장면은 기독교 신학사에서도 손꼽히는 회심의 순간입니다.
3. 핵심 장면 (Confessiones VIII, 12)
- 아우구스티누스는 깊은 죄의식과 자기 혐오로 고통받으며 정원에 나가 통곡합니다.
- 그때 "아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Tolle lege, tolle lege!" ("집어 들어라, 읽어라!")
- 그는 근처에 있던 성경(로마서)을 열어 읽습니다:
"방탕과 술취함, 음란과 방탕함, 싸움과 시기를 버리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라."
(로마서 13:13-14)
- 이 말씀을 듣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마침내 죄악된 삶을 버리고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4. 신학적 해석
측면 설명
은총의 작용 | 회심은 인간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gratia) 때문입니다. |
성경의 능력 | 하느님 말씀(성경)이 회심을 일으키는 직접적 도구로 나타납니다. |
자유의지의 응답 |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자유롭게 응답합니다. |
▶ 요약: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은 하느님의 은총, 성경 말씀의 힘, 그리고 자유의지의 결단이 맞물린 사건입니다.
🗝️ 종합 정리
주제 모니카의 눈물 아우구스티누스의 회심
의미 | 아들을 위한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 | 하느님 은총 앞에 자발적으로 항복하는 결단 |
상징성 | 기도의 끈질긴 힘 | 은총의 절대성 + 자유의 응답 |
주요 구절 | Confessiones III, 11 / V, 8 | Confessiones VIII, 12 |